부자가 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돈의 5가지 속성
Date. 2019.09.19조회. 1,925

부자가 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돈의 5가지 속성

[머니투데이 권성희 콘텐츠총괄부국장] [[줄리아 투자노트]]

돈은 현대사회에서 거의 ‘신’에 버금가는 존재다. 돈이 있으면 원하는 것을 누리며 살 수 있다. 돈은 또 권세다. 돈이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허리 굽히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할 수 있다. 돈이 있으면 자녀에게 좋은 학벌을 만들어주기도 쉽다. 심지어 돈이 많은 사람은 가난한 사람보다 더 건강하고 노화도 느린 경향이 있다. 돈으로 평소에 관리하고 좋은 치료를 받기 때문이다.

물질 만능주의를 경계하며 돈을 좋아하는 것을 천박하게 여기는 사람도 속으론 돈을 사랑하는 위선자인 경우가 적지 않다. 알라딘의 램프 요정 ‘지니’처럼 거의 모든 소원을 들어주는 돈을 마다하기란 쉽지 않다.

문제는 돈이 주인의 말에 절대 복종하는 '착한 종’이 아니란 점이다. 잠시만 방심하면 돈이 오히려 사람 위에서 ‘주인’ 노릇을 한다. 돈은 좋다고 쫓아간다고 덥석 잡히는 쉬운 상대도 아니다. 돈이란 뭔지, 돈은 어떤 속성을 지녔는지 정리했다.

첫째, 돈이 가는 곳에 마음이 있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것은 많다. 말, 옷차림, 태도 등. 하지만 말이나 옷차림, 태도 등은 남에게 보이기 위해 속마음과 달리 꾸밀 수 있다. 특히 말은 마음과 상관없이 얼마든지 여기저기 좋게 ‘립 서비스’ 해줄 수 있다. 하지만 돈은 마음에도 없는 곳에 여기저기 쓸 수가 없다. 아까워서 못 쓴다. 아무리 돈이 많은 부자라도 마찬가지다.

돈은 내가 필요한 것, 원하는 것, 사랑하는 것에만 쓰게 돼 있다. 지출 영수증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연애하는 상대방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려면 나에게 돈을 얼마나 쓰고 있는지 보면 된다. 돈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 마음이 어떤지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지표다.

둘째, 돈에는 반드시 대가가 있다=많은 사람들이 노력한 것보다 더 많이 얻기를 원한다. 로또 당첨을 바라는 마음은 이런 심리가 극대화한 것이다. 잘 알아보지도 않고 수익률이 좋다는 말만 듣고 덥석 투자하는 것도 노력한 것 이상의 돈을 바라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에 ‘공돈’은 없다. 당장 노력한 것보다 더 많이 얻는 것처럼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공돈’에 대한 대가가 따른다. 수고한 것 이상으로 더 많은 것을 얻으려다 감옥 등에서 뒤늦게 대가를 치르는 사람만 봐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수고한 것보다 더 많이 얻는 것을 복이라 생각하지만 성경은 수고한 만큼 먹는 것이 복이라고 가르친다.(‘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시편 128편 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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