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보다 쿠팡'…온라인 구매 사상 처음 마트·편의점 추월
Date. 2019.09.10조회. 1,530

'이마트보다 쿠팡'…온라인 구매 사상 처음 마트·편의점 추월

한국은행, 2019년 상반기중 지급결제동향
온라인 소비 일평균 2464억원>오프라인 2203억                        
  • 수정 2019-09-02 오후 7:17:53

    김정현 기자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이마트보다 쿠팡.’ 올해 상반기 개인의 신용카드 소비에서 전자상거래·통신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마트, 편의점 등 종합소매 비중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소비행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따른 결과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중 지급결제동향’ 중 ‘개인 신용카드의 주요 소비유형별 이용실적’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개인이 신용카드를 통해 전자상거래와 통신판매에 사용한 금액은 일평균 2464억원으로, 종합소매(2203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대형 할인마트에서부터 편의점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소매’가 개인의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차지하는 비중은 압도적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해 하반기만 해도 개인이 신용카드로 결제한 종합소매 금액은 일평균 2272억원로 2위인 전자상거래·통신판매(2186억원)보다 많았다.